UI/UX를 넘어서 :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사용자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4가지 방법

- 8월 30일에 Medium에 업로드 된 글로 사용자 참여도와 관련된 인사이트가 잘 정리되어 있어 번역해 올립니다. 

- 오역과 의역이 있으니 영어가 편하신 분들은 원문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휴대폰에 수 많은 어플이 있지만 그 중에 매일 쓰는 것은 몇 가지 밖에 안 됩니다. 여러분은 다른 어플에 비해 특정 어플에 왜 더 참여하는 거 같다고 느끼나요? Yu-Kai Chou가 쓴 행동하는 게이미피케이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행동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은 사용자집중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합니다. 사용자의 심정, 동기, 참여도를 디자인의 기초라고 정의하는 컨셉이죠. 이책에서는 의미와 성취, 임파워링, 그리고 실질적인 예제 공유에 의한 주인의식이 사용자의 참여도를 높인다고 소개합니다. 저는 패턴을 어느정도 학습한 뒤에 우리의 사용자들을 위해 디자인을 어떻게 더 참여하게 만드는지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여러분의 디자인에 어떻게 적용할지 알아볼까요!

 

1. 사용자의 일에 의미를 부여하세요.

사람들은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심지어 무급으로 일을 하기도 합니다. 위키피디아처럼요! 사람들은 인간의 지식을 보호하고 공평하게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여가 시간에 시간을 쏟습니다.

구글 맵도 유저가 자신의 일을 의미있다고 느끼게 하는 좋은 예죠. 저는 식당 리뷰의 사진을 업로드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면 구글이 끊임없이 감사함을 표현하는 편지와 저의 행동이 뒤에 검색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하죠

 

 

 

2. 사용자의 성취를 보여주세요.

사람들은 무언가를 달성했다는 느낌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사용자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거나 일을 끝마쳤을때, 축하하고 사람들이 그것을 자랑스러워하게끔 하는 것을 잊지마세요.

 

헤드스페이스에서는 명상을 마쳤을 때 여러분의 누적 명상 시간을 보여줍니다. 듀오링고에서는 그 언어를 배운 총 기간을 보여주고요! 연속 달성 디자인은 사용자들을 어플을 매일 사용하게끔 유지합니다. 왜냐하면 이게 우리가 어플에 투자한 시간들을 상기시켜주고 그걸 잃어버리기 싫어하기 때문이죠. 깨지지 않은 연속 달성은 충분히 보상으로 볼 만 하죠. 점차적으로 이런 것들은 사용자들이 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사용자가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끔 독려하기 위해서 달성해가는 과정을 시각화 할 수도 있죠. 링크드인은 사용자가 더 많은 개인정보를 업로드하도록 슬쩍 찔러보며 이러한 기술을 활용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과정이 시각화되는 것을 볼 때에 업무를 달성하고 싶은 욕구를 갖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쓸 때에 ‘하면 안되는 것’이 있다면

1. 달성하는 것을 너무 어렵게 하기, 필요하다면 팁을 제공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죠.
2. 모욕감을 줄 정도의 너무 쉬운 배지를 주기. 예를 들어 웹 사이트에 처음 방문했을 때 방문했다는 이유로 배지를 주는 것 말입니다.

3.  사용자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게 하세요.

사람들은 창의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항상 같은 방식으로 이기는 걸 좋아하지 않죠. 그렇기 떄문에 충분한 의미있는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과 한 가지 방법으로만 이기는 건 피하세요. 그러면 그들의 게임이 더 재밌어 질 겁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자신들의 개성을 표출하고자 필터를 사용하는 걸 좋아합니다. 또한 이모지를 통한 반응표현, 스티커, 댓글 기능과 같은 자신들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하죠. 데이팅 어플 힌지는 목소리 홍보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공유하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경험을 더 개인적으로 만들고, 사람들이 직접 만나기 전에 궁합이 괜찮을지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죠. 또 틱톡에서 화제가 된 기능은 많은 사용자들이 어플에 단지 그것만을 위해서 돌아오게끔 만들기도 하죠.

 

 

4.  사용자가 소유하는 느낌을 갖게끔 하세요.

뇌는 우리의 소유물에 대한 자연스러운 연결고리를 만듭니다. 사람이 어떤 것을 소유했을 때, 그것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해서 자신의 소유물에 즉시 더 많은 의미를 두곤 합니다. 소셜미디어에서 팬과 좋아요를 많이 받았다면, 그 플랫폼을 그만두는게 어렵게 되죠.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데, 연락처를 잃는 것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정을 지우진 않고 있습니다.

 

만약에 사용자가 여러분의 어플에 남아있기를 원한다면 다음 4가지 방법을 실천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1. 사용자가 더 많은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게 하세요. 예를 들어, 좋아요, 댓글달기, 저장, 업로드 기능과 같은 사용자 행동들은 사용자가 어플에 계속해서 머무를 수 있게 합니다.
2. 더 많은 데이터를 공유하길 요청하고 사용자 습관에 맞는 서비스를 제작하세요. 사용자는 어플을 사용하면서 행동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시스템에 손수 입력해야 하는 것을 기꺼이 한다면, 그들은 그 서비스를 꾸준히 사용할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이 있겠네요. 구글은 사용자에 대해 너무 잘알아서 그들의 위치, 이전 검색 정보 등등에 따라 다른 결과물을 제시합니다. 그렇게 구글 사용에 익숙해지고 나면, 새로운 검색 엔진으로 옮기고 알고리즘을 다시 학습하는 거는 하고 싶지가 않죠.
3. 유저들끼리 연결되게끔 하세요. 한 사람이 가진 팔로워가 많을 수록 서비스는 더더욱 가치가 있어 집니다. 사용자와 플랫폼 모두에게요.
4. 사용자들에게 플랫폼에서 그들의 명성을 쌓을 수 있도록 하세요. 명성은 사용자가 자신의 시간을 투자한 서비스에 더 남고 싶을 확률이 큽니다. 가령 당신이 우버에서 별점 5점짜리 운전자라면 서비스를 바꾸거나 다른 플랫폼에서 다시 별점을 쌓아야 하는 일들을 할 확률이 낮죠.

밑으로는 이러한 방법으로 사용자가 서비스에 더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케이스들입니다.

 

듀오링고에선 연속 달성과 배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미디엄에서는 팔로워가 많을 수록 작가는 몰입감을 느낍니다. 애플 활동에서는 모든 건강 데이터를 소유할 수 있고 스포티파이는 여러분의 음악 취향을 통한 개인 맞춤형 음악 리스트를 제공하기 까지 합니다.

 

요약

장기적으로 사용자를 더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4가지의 방법은

사용자의 일에 의미를 부여하라

사용자의 성취도를 시각화해라

사용자가 창의적일 수 있게 하라

사용자가 소유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라

이것들을 여러분의 디자인에 적용하면서 여러분의 사용자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참여할 수 있도록 해봅시다.

 

출처: https://uxdesign.cc/beyond-ui-ux-4-ways-to-engage-your-users-in-the-long-term-32028842ee74